신림동고시촌맛집 '홍콩반점 0410'
안녕하세요. 고시생활의 모든 것, 고시박스입니다. 고시촌의 날씨도 오늘에서야 조금 풀렸네요. 그동안 모진 한파에 고생이 많으셨는데요. 수요일부터 또 추워진다고 하니, 대비 잘하셔야 할 거 같아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배우 소유진과 19일에 결혼하는 요리사업가 백종원이 운영하고 있다고 해서 화제가 된 '홍콩반점 0410'이 신림9동 즉 대학동고시촌에도 생겼습니다. 짬뽕 잘하는 집이라고 광고하는 홍콩반점은 반점이라는 이름답지 않게 오로지 짬뽕과 탕수육, 만두만 판매를 하는 집이죠. 소유진과 백종원의 결혼을 앞두고 기념(???)으로 '짬뽕 잘 하는 집 홍콩반점 0410'에서 잘한다는 짬뽕과 특유의 백탕수육을 먹고 온 사연을 소개하도록 할께요.
2층에 위치한 홍콩반점 0410의 입구에는 백종원씨의 사진이 나와 있습니다. 600억대 자산가라고도 하죠. 가격의 거품을 빼고 맛과 정성 그리고 정직함으로 채웠다고 하네요. 더 많은 국민들이 부담없는 가격으로 짬뽕을 먹을 수 있게 하겠다네요..
홍콩반점 0410의 메뉴들입니다. 짬뽕전문점이지만, 만두와 탕수육도 팝니다. 짬뽕은 기본 4000원, 곱빼기 1500원추가, 짬뽕밥 4500원입니다. 탕수육은 소 9000원, 대 15000원입니다. 기타 등등. 홍콩반점 0410의 요금은 주문과 동시에 선불로 내셔야 됩니다. 반찬은 무한리필가능하지만 셀프구요. 쌀과 돼지고기는 국내산을 사용한다는군요.
우리는 짬뽕밥 하나, 짬뽕 하나, 탕수용 小자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거품을 뺐다고 하더니, 반찬도 거품이 완전 빠졌네요. 단무지 10개와 양파 8개, 춘장 끝.. 2인분입니다. 좀 더 넉넉히 주셨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주문과 동시에 주방에서 열심히 오래 요리를 하고 계십니다. 주방에는 총 3명의 남자분이 요리를 하시고, 홀에는 남자1명과 여자 1명이 서비스해주고 계시네요.
짜잔 제가 주문한 홍콩반점 0410의 짬뽕이 나왔습니다. 제 친구는 짬뽕밥을 주문했는데요. 특이하는 것은 다른 집처럼 짬뽕과 밥이 따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짬뽕국물 안에 밥이 들어있는 형태로 나오더군요. 그리고 짬뽕밥에 면이 조금 들어있다는 것도 특이한 점이죠. 메뉴판에도 그렇게 적혀 있어요.
짬뽕에 이어 하얀 탕수육도 나왔습니다. 홍콩반점 0410의 탕수육은 찹쌀을 넣어서 튀겼는지 쫄깃하면서 색깔은 또 하얀색인게 특입니다. 그냥 밀가루는 아닌거 같더군요. 아무튼 특이한 탕수육입니다. 탕수육 소스맛은 달콤함 속에 살짝 새콤함이 있다고 할 정도인거 같네요. 쫄깃하고 맛있어요. 추천합니다. 진심으로..
짬뽕을 먹다가 탕수육이 나와서 한 점 먹어봤습니다. 금방 요리된 것이라 그런지 바삭하니 좋네요.
짬뽕 잘하는 집 홍콩반점 0410 신림고시촌점의 오리지날 짬뽕의 면발입니다. 수타는 아니구요. 기계면이지만, 면발의 촉감이 상당히 매끈매끈거리더군요. 입 안에 넣으면 매끈함을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게 홍콩반점 0410만이 짬뽕면발일까요??
짬뽕국물은 중간 정도의 맵기라서 누구나 먹기에 부담이 없을 정도이고 조금 진한 편입니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저에겐 조금 더 매웠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그리고 짬뽕 안에는 오징어, 홍합과 같은 해물 이외에도 돼지고기, 야채 등이 많이 들어가 있어 시원한 짬뽕국물맛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테이블옆에 있는 고추가루로 매운 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탕수육과 짬뽕을 먹으니 양이 조금 과한거 같네요. 또 배가 터질거 같아요. 매일 이렇게 배가 터질 것같이 먹으니 살이 계속 찌는 거겠죠. ㅡ,,ㅡ
한때는 최고를 달리는 여배우 소유진과 1월 19일에 결혼하는 부러운 남자.. 백종원님.. 부러워요.. 홍콩반점의 짬뽕도 맛있구요..
대학동고시촌 짬뽕 잘하는 집 '홍콩반점 0410'에서 먹은 짬뽕과 짬뽕밥 그리고 탕수육이었습니다.
대학동추천맛집 홍콩반점 0410 찾아가는 길(위치,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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