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고시촌맛집 '박가본 가마솥육개장삼계탕'
안녕하세요. 고시생활의 모든 것, 고시박스입니다. 2013년도 벌써 10일이 지나갔네요. 이리저리 정신없이 살다보니 시간이 너무 잘 가네요. 매일같이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는 기본으로 내려가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럴 때는 따끈한 국물이 생각이 나죠. 그래서 작년 여름 여러번 삼계탕을 먹은 신림동(대학동)고시촌의 맛집 '박가본 가마솥 육개장삼계탕' 집에서 육개장 한그릇으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이런 육개장과 삼계탕이 유명한 집은 식당이 좀 큰편이라 단체모임으로도 손색이 없을거 같더군요. 영업시간은 새벽2시까지라고 아래 사진에 적혀있네요. 오픈시간은 알 수가 없네요. ^^
가마솥 육개장 삼계탕전문집은 전문이라는 말이 붙어 있지만, 그 외 설렁탕과 갈비탕, 도가니탕 등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삼계탕과 오늘 먹을 육개장만 먹어봤는데요. 앉아서 먹다보면 들어오시는 손님이 갈비탕을 제법 많이 주문을 하시더군요. 다음번엔 갈비탕도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오늘은 6000원짜리 육개장을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박가본 가마솥삼계탕의 경우 인삼, 황기, 당기, 오가피, 엄나무, 감초 등 13가지 약재를 넣어 12시간 가마솥에 다려서 만든다고 하네요. 맛은 한약맛이 나는 삼계탕이었습니다..
기본반찬은 배추김치, 깍두기, 양파줄기무침이 나왔는데요. 접시에 먹을만큼 들어서 먹으면 됩니다.
예쁘게 접시에 담아봤습니다. 깍두기와 배추김치는 살짝 익은 김치 정도구요. 양파줄기무침에 맛있더군요.
5 ~ 10분 정도 걸렸을까요?? 주문한 육개장이 나왔습니다. 박가본의 육개장은 고기가 많이 들어있고, 우거지랑 각종 야채가 풍부하게 들어있어요. 국물맛은 중간을 살짝 넘는 얼큰한 국물이구요. 보통 사람이 조금 맵다 정도라고 표현하면 될 거 같네요.
제가 좋아하는 우거지가 많이 들어있어서 너무 좋아요. 계란도 하나 들어있구요. 콩나물 대신 숙주나물이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죠. 따끈하고 얼큰한 국물 한숱가락 하니 얼었던 몸이 단번에 녹아버리네요.
육개장 안에 들어있는 고기와 우거지, 나물들을 맛을 보고, 밥 한공기를 통째로 넣어서 말면 국밥이 되는거죠. 깍두기를 밥에 언저먹으면 더 맛있답니다. 얼큰한 육개장맛이 이마에서 땀이 나게 하는군요.
육개장 한숱가락 정말 맛있겠죠.. 고기뿐만 아니라 각종 야채가 많이 들어있어서 씹는 맛이 일품입니다.
고기도 한점 올려서 먹구요.
이렇게 추운 겨울날 몸이 단번에 녹여주는 육개장 한그릇의 행복,, 대학동고시촌의 박가본 가마솥육개장삼계탕 전문집에서 한그릇 어떠세요~~
박가본 가마솥육개장삼계탕 맛집 찾아가는 길(위치,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