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고시촌맛집 '봉추찜닭' 매콤찜닭추천
날씨도 덥고 해서 닭 한마리 먹을까 하다가 신림고시촌의 유일한 찜닭집 '봉추찜닭' 을 다녀왔습니다. 매콤한 찜닭으로 건강을 챙겨야 겠습니다. 안동찜닭 등 찜닭 열풍으로 신림고시촌에도 찜닭집이 여럿 있었지만, 다 없어지고 봉추찜닭만 남았다고 하는데요. 그 만큼 경쟁력이 있다는 얘기가 될 거 같기도 합니다. 매콤하고 칼칼한 찜닭이 생각나면 가끔 가는 집이지만, 누구랑 가도 맛있다는 얘기하는 집입니다.
봉추찜닭은 가격은 2만, 2만5천, 3만5천원으로 2인, 3인, 4인으로 먹기에 적당합니다. 찜닭에 당면 먹고, 국물은 입 비벼 먹으면 아주 죽이죠.
오후 5시라는 이른 시간이지만, 손님들이 꽤 있었습니다.
봉추찜닭 小자를 주문하고 기본반찬이 나왔습니다. 기본만찬은 깍두기, 동치미 국물 .. 맛있는 찜닭에 무슨 밑반찬이 필요하겠어요~
얼음이 동동 ,, 동치미 국물입니다. 찜닭은 먹을 때 약간 매운 맛과 음식의 열기로 몸에서 열기가 날 때 먹으면 아주 시원합니다.
10여분이 지나고 나온 봉추찜닭.. 간장 조림찜닭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닭고기와 감자, 양파, 당근, 고추 등으로 잘 양념된 봉추찜닭,, 군침도네요.
찜닭 한컷, 닭 가슴살과 같이 터벅한 부위도 찜닭으로 요리하면 양념이 베여서 터벅한 맛이 줄어서 맛있는 부위가 됩니다.
닭고기도 보다 더 맛있는 당면,, 찜닭 먹으러 왔는데 자꾸 당면에 손이 가는건 왜일까요???
이렇게 서로 말도 없이 20분이나 지났을까,, 찜닭이 사라졌습니다. 너무 맛있다고 제 앞에 있는 친구가 말하더군요. 이어서 배터지겠다~
찜닭 국물도 공기밥에 비벼서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요. 2명이서 찜닭 작은 거랑 공기밥 한개 씩은 배를 터지게 합니다. 찜닭을 먹고 나오면서 현관문에 보니 봉추찜닭에서 사용되는 닭, 쌀, 김치는 모두 국내산이라고 적혀 있네요. 김치는 중국산을 많이 사용하는데 국산이라는 것도 맘에 드네요.
식욕이 떨어졌을 때 봉추찜닭 먹고 기운 차리세요. 감사합니다.
[ 봉추찜닭 찾아가는 길(위치,약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