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1일, 2016년도 시행 제58회 사법시험(사법고시)의 최종합격자 109명이 발표되었습니다. 사법시험의 경우 작년에 유예 관련해서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헌재 판결로 내년도(2017년) 2착시험을 끝으로 폐지될 예정입니다. 이번에 발표된 사법시험 합격자의 연령별, 성별, 학력별 출신대학별 현황분석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연령별 성별 합격자 분석
총 109명의 합격자 중에서 20대가 39명, 30대가 62명, 40대가 6명, 50대 이상이 2명으로 30대 합격자률이 가장 높았구요. 연령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69명으로 63.3%, 여성이 36.7%로 남성 합격자 비율이 여자에 비해 아주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2. 학력별 성별 분석
학력별로 살펴보면, 대졸 이상이 85명, 대졸 미만이 24명으로 집계가 되었고, 대졸 이상 중에서 대학원 재학 이상이 10명, 대학교 졸업이 75명이었습니다. 대졸 미만에서는 대학교 수료, 재학, 중퇴가 전체를 차지했으며, 3년제 이하 및 고등학교 졸업, 중퇴의 경우 합격자가 없습니다.
3. 학력별 법학 전공별 분석
법학 전공여부로 살펴보면, 법학전공자가 85명이 합격하여 77.98%를 기록했으며, 비전공자는 24명이 합격하여 22.02%였습니다. 사법시험의 경우 법학전공 합격률이 비전공에 비해 월등히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4. 면제 및 비면제자 현황
다른 시험과 마찬가지로 사법시험의 경우에도 1차시험 면제자의 합격비율이 높았습니다. 1차 면제자 비율이 79.82%로 비면제가 20.18%보다 4배나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5. 출신대학별 현황
응시자 본인의 응시원서에 기재한 내용을 중심으로 알아본 출신대학별 합격자 인원입니다. 전통적인 강자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가 17명, 14명, 11명으로 1~3위를 기록했구요. 이어서 이화여대 10명, 한양대 6명, 중앙대 5명, 서울시립대 4명, 동국대 4명, 성균관대 4명 등으로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방대의 경우 경북대와 부산대가 3명, 영남대 2명, 전남대 1명, 충남대 1명, 인천대1명, 동아대 1명, 아주대 1명, 원광대 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습다.
한편 올해를 마지막으로 사법시험의 1차시험은 폐지가 되었구요. 내년에는 유예자를 대상으로 마지막 2차시험이 치러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