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고시나 전문자격증시험에서 영어검정시험으로 사용하고 있는 지텔프(G-TELP) 등급시험 레벨2의 합격수기입니다. 2월과 3월에 걸쳐 총 3회를 치른 후에 70점을 획득하게 되었는데요. 준비를 하던 중에 점수가 오히려 낮아지는 웃지 못할 상황도 있었지만, 3번만에 65점 이상 70점을 맞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교재는 LOKE G-TELP 즉 로크 지텔프 한권으로 혼자서 공부했습니다. 사실 토익과 많은 고민을 했지만, 올해 초에 일이 많아서 공부를 못했던 터라 최단기에 끝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저에게는 지텔프가 더 맞겠다 싶어 2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일주일 후 시험을 봤는데, 64점 듣기는 27점, 다행인지 불행인지..
토익의 경우 듣기와 읽기도 일대일 합산점수로 종합점수가 나오게 되지만, 지텔프의 경우 문법, 청취, 독해 및 어휘 3섹션 점수를 평균하기 때문에 듣기가 약하고 문법과 독해에 강하신 분이라면 토익에 비해 단기간에 필요한 점수를 획득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뭐가 쉽고 어렵다고 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단기간이면 단기간으로 영어시험은 해결을 하게 되었는데요. 교재는 여러권 구입하지 마시고, 한권을 마스터한다는 마음으로 공부하시면 될 거 같구요. 자신이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섹션에 매진하고 가장 부족한 과목은 하루하루 꾸준히 반복하는 것이 좋을 거 같아요. 다들 아시는 얘기를 했나요? 언어시험이라는 특성상 반복이 가장 중요한 거 같더라구요.
섹션별 나름대로 공략법을 살펴보면, 가장 점수확보가 용이한 문법은 100점을 공부로 열심히 공부하셔야 합니다. 생각보다 출제범위가 그렇게 넓지 않기 때문에 노력한만큼 확실히 점수로 보답할 거 같네요.
듣기는 토익에 비해서 무척이나 어려운 부분인데요. 4-5분의 정황한 연설이나 대화가 나오기 때문에 집중하기도 어렵고 질문도 시험지에 없기 때문에 본문 내용도 듣고 질문까지 확실히 들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본문 만큼이나 지문을 정확히 듣는 연습을 하셔야 하고, 고득점보다는 50점을 목표로 하시면 좋을 거 같네요.
마지막 독해 및 어휘는 단어실력과 꼼꼼하게 읽는 능력이 중심합니다. 시간은 충분한 편이고, 글의 길이에 비해 문제가 많기 때문에 꼼꼼히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는 추측해서 푸는 문제가 지문당 1-2문제 출제되기 때문에 헤깔리는 문제는 생각을 넓혀 보시면 좋을 거 같네요. 저의 경우 독해에서 잘 풀었고, 고득점이 예상되었는데요. 점수는 그렇게 높게 나오지 않더군요. 70점 정도 목표로 하시면 목표달성에 도움이 될 거 같네요.
간단히 지텔프 수기를 올려봤습니다. 다양한 영어검정시험이 있지만, 이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시험을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주위에서 토익이 쉽다 지텔프가 낫다라는 의견이 다양한 것이 이 때문일 거 같네요. 영어시험 응시료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최단에 넘기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