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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시생활의 모든 것, 고시박스입니다. 오늘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야 할 거 같습니다. 신림동고시촌에서 가장 크고, 가장 많은 고시생이 문구와 책을 구입했던 광장문구와 광자서적이 문을 닫았습니다. 들리는 소문엔 1억 5천만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가 났다고 하는데요. 부도가 나서 망한 것은 그렇다치더라도, 내가 가지고 있는 9,400원이나 되는 쿠폰은 어찌한다는 말인가?? 처음 부도 소식을 접하고 살짝 충격을 받긴 하고, 지갑 안에 쿠폰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던 광장시리즈의 부도... 그 현장을 오늘 한번 찾아가 봤습니다.
이번엔 광장서적입니다. 여기는 실내가 조금 보이는데, 아예 책까지 다 빼고 안은 책장만 있더군요. 확실히 망한건 망한거 같은데 말이죠.
광장서적 앞에 붙어 있는 안내문입니다. 부도로 출판사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3자 인수를 추진했지만, 실패했다는 얘기군요. 희망이 사라집니다. 이하 반출에 관한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흐흐
제가 가지고 있는 광정서적과 문구레코드의 쿠폰들입니다. 총 9,600원이나 되네요. 모아서 유노트 리필 왕창 살려고 했는데, 설마 광장서적이 망할 줄이야.. 책이 안팔려서 망했다면 고시촌에서 살아 남을 서점이 없을텐데.. 어디서부터 뭐가 잘못된 건지.. 교보문고나 예스24시 같은 인터넷서점 때문에 망했다는 소문도 있더군요..
뉴스를 보니 노무현대통령 시절 국무총리를 했던 국회위원 이해찬씨가 처음 시작해서 현재는 동생이 경영하고 있다고 하던데요. 그런 사람이 1억 5천 없어서 망하게 했을까요?? 에고,, 암튼 서적은 완전히 망했다치더라도, 문구라도 살아났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쿠폰은 무용지물이 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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