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생활지원 카테고리에 글을 올리네요. 관악산 입구에 위치한 성주암에 이어 오늘은 신림동고시촌 부근 삼성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삼성산 보덕사' 에 대해서 글을 올리겠습니다. 삼성산 보덕사의 경우 관악산 둘레길 제2구간 중간쯤에 위치해 있는데요. 사찰의 건물이 너무 특이해서 다녀온지가 꽤 되었는데도, 머리 속에서 잊혀지지 않은 거 같아요. 독특한 절 건물과 고시촌에서 산행과 더불어 다녀올 수 있는 가까운 위치에 있는 보덕사 소개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보덕사로 들어서는 길입니다. 가을에 찍은거라 단풍이 참 이쁘네요.
삼성산 보덕사의 대웅전입니다. 제가 왜 사찰건물이 특이하다고 했는지 아시겠죠. 기와지붕이 아니라, 새마을운동 때 시골 때 만든 양철지붕 같더군요. 제가 수십군데의 절을 봤지만 이런 절 건물은 처음인거 같아요. 무슨 사연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특이해서 더 마음이 가는 그런 기분이네요.
대웅전 앞의 넓은 마당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네요. 건물에 비해 확실히 넓은 마당은 무슨 뜻이 있을까요???
대웅전에 오르는 짧은 계단 중간 나무 아래 있는 동자승 인형입니다. 동자승이 아닌거 같기도 하고... 암튼 이런 말을 해도 될지는 모르지만 귀엽네요..
삼성산 보덕사의 대웅전 처마에 걸려있는 풍경입니다. 바람이 살살 불어서 풍경이 딸랑딸랑 울려서 가만히 주변에 앉아 듣고 있으니 마음이 차분해 지는군요..
삼성산 보덕사는 건물 2동으로 이뤄진 작은 절이지만, 크게 멋진 범종도 갖추고 있습니다.
옆에서 본 보덕사 대웅전입니다. 아무리 봐도 제가 어릴 때 자랐던 시골집과 너무 비슷하네요. 정이 가네요.
보덕사의 또 다른 건물입니다. 절 시설을 관리하거나 스님들이 거처하는 곳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이 집도 정이가는 집입니다.
신림동 고시촌에서 관악산 둘레길 2구간으로 걸어서 가거나, 난향동 입구로 가는 506, 6515번 버스로 갈 수 있는 삼성산 보덕사 였습니다.
삼성산 보덕사 찾아가는 길(위치,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