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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명산 관악산 서울대정문~연주대 등산코스

GOSIBOX 2012. 10. 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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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시생활의 모든 것 고시박스입니다. 지난 번에 서울의 남쪽을 대표하는 산 중에 하나인 관악산의 동생,, 삼성산 등산코스를 소개했는데요. 오늘은 형격인 관악산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관악산은 서울의 남쪽을 지키는 명산으로 북한산 다음으로 서울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의 뒷산이라는 점에서 더욱 유명세를 탄 산인데요. 높이 629m의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돌로 이루어진 산이라 험한 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상부에 바위들은 정말 멋진 장관을 이루는 산이죠.. 오늘 소개할 코스는 관악산 등산에 가장 대표적인 코스로서 서울대학교 입구 >> 호수공원 >> 옥류샘 >> 연주샘 >> 깔딱고개 >> 연주대 입니다. 왕복시간은 4시간 정도코스로서 무리없이 다녀올 수 있는 구간입니다. 

 

 

 

서울대학교 정문 옆에 위치한 관악산 광장의 시계탑은 관악산을 등산하는 사람들의 만남의 광장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죠. 광장 뒤에 관악산회관이 있는데, 이곳에 슈퍼나 음식점은 가격이 비싼 것으로 유명하니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준비물을 미리 챙겨오시길 바래요..

 

 

관악산 등산로에 대한 코스소개가 광장의 한모퉁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관악산과 삼성산이 사이좋게 자리잡고 있군요.

 

 

둘레길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관악산에서 둘레길이 있습니다. 서울대정문에서 시작하는 관악산 코스는 서울 관악산 둘레길의 2구간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시간 나시면 관악산 둘레길을 한번 다녀오시길 바래요.

 

 

등산로를 접어들면 호수공간에 이르기까지 평탄한 길이 이어지는데요. 중간에 고철로 만든 공룡이 등산객을 반기고 있습니다. 

 

 

 

관악산과 삼성산의 갈림길이라고 할 수 있는 호수공원입니다. 호수공원에는 아름다운 정자와 분수로 유명하죠. 

 

 

호수공원에 핀 예쁜 꽃입니다. 꿀벌이 꽃에서 식사 중이네요.

 

 

관악산 호수공원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정자입니다. 무슨 정인데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한자에 약한 머리의 안타까움..

 

 

호수공원의 정자를 지나면 서울대학교와 도림천을 옆에 끼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도림천 옆으로 오르다 보면 서울대학교가 크기도 하지만 아주 높은 곳까지 건물들이 있다는데 놀라게 됩니다.

 

 

작년 수해 이후 도림천 정비가 진행되어 깔끔한 모습이긴 하지만 자연미를 실종되었습니다.

 

 

K28 아카시아 동산입니다. 이름은 아카시아 동산인데, 사실 아카시아 나무이 많은 건 아니죠.. 봄에 아카시아꽃이 피면 아카시아 동산이라는 걸 실감할 수 있을까요???

 

 

관악산을 오르다보면 다양한 다리들이 눈길을 사라잡는데요. 나무로 된 다리는 주위와 잘 어울리네요.

 

 

 

옥류샘구간입니다. 보통 이런 작은 연못들을 소라고 하죠. 옥류샘구간에는 기암괴석 사이로 작은 연못들이 줄지어서 멋진 장관을 선사합니다. 

 

 

관악산 생태경관보전지역입니다. 

 

 

관악산 생태자연보전지역에서 무너미고개방향과 연주대방향으로 나뉘지게 되는데요. 무너미고개는 관악구에서 과천안양으로 넘어가는 고개죠. 우리는 연주대방향으로 올라갔습니다.

 

 

관악산생태보전구역에서 연주대방향으로 들어서면 등산로 주위에 나무들이 꽉 들어선게 진정한 산행이 시작된다는 느낌이 듭니다. 인적이 드문 산에 느끼는 자연의 느낌이랄까요???

 

 

바위가 많은 관악산이기 때문에 등산로 주위에서 작은 폭포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규모가 거대한 폭포는 아니지만, 떨어지는 물소리는 창덕궁 후원의 숙종임금의 시를 생각나게 합니다.

 

 

 

관악산 약수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연주샘입니다. K31 연주샘은 천기샘이라고 하나본데요. 이곳은 4월에도 얼음이 그대로 있을 정도로 음지에 위치하고 있어 시원한 물이 정말인지 정신을 확 들게 하죠..

 

 

 

연주샘에서 찍은 작은 폭포사진입니다. 멋지죠..

 

 

연주샘을 지나면 돌로 이루어진 등산구간이 나옵니다. 여기서 깔딱고개까지 10여분만 더 올라가면 되죠.. 발에 무리가 오고 숨이 차 오르네요..

 

 

깔딱고개입니다. 이름에도 알 수 있듯이 관악산 정상부 전에 위치한 깔딱고개는 가장 힘든 구간이죠.. 숨이 깔딱깔딱~~

 

 

K32 제3깔딱고개 정상입니다. 여기까지 왔다면 관악산 등산에 95%는 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깔딱고개를 지나서 내려가면 연주암이 나오구요. 왼쪽으로 가야 연주대입니다. 

 

 

깔딱고개에서 연주대로 가는 길은 2가지인데요. 깔딱고개에서 9시방향 능선을 따라가는 코스와 10시 방향 둘러가는 코스가 그것입니다. 능선을 따라 가는 구간은 위험하기도 하고, 10시방향 코스에서 연주대를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둘러가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올라온 것이 조금 아깝기는 하지만 연주대의 경관을 즐기기 위해 둘러가는 코스로 내려갑니다.

 

 

연주암에 위치한 석탑이 보이네요. 흰색의 석탑이 아주 특이합니다. 

 

 

관악산의 가장 아름다운 경관이라는 연주대의 모습입니다.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절벽에 건물을 지었다는게 너무 신기하네요. 종교의 힘이란 정말인지....

 

 

저 멀리 과천의 경마장이 보입니다. 말 달리자...

 

 

 

관악산 정상입니다. 넓은 바위로 된 정상부에서 바라본 서울의 전경은 정말 아름답기가 최고죠.. 

정상부 바위 위에는 일부러 만들 바위같기도 하지만, 일부러 만들 이유가 없을거 같기도 한.. 아주 신기한 바위에 관악산이라고 적혀 있네요.. 자연석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인공적이라고 하기도 그런.. 아주 특이한 바위..

 

 

서울 시민들에게 많은 사람을 받고 있는 관악산 등산기였습니다. 빠른 걸음으로 오르신다면 왕복 4시간 정도되는 코스로서 무리없이 오를 수 있는 관악산에 한번 올라보시는 건 어떨까요???? 김밥과 막걸리는 준비하실.. 과도한 음주는 산행에서 가장 위험하다는거 아시죠.. 적당한게 제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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