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고시촌 '행복한 국밥집' 쇠고기국밥추천
안녕하세요. 고시생활의 모든 것, 고시박스입니다. 어제 영하 14도라는 올 들어 가장 추웠던 날씨가 오늘은 조금 풀린거 같더군요. 하지만 여전히 한파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몸도 춥고, 마음도 춥고.. ^^ 이럴 때 따뜻한 요리가 생각이 나죠. 대학동 고시촌 즉 신림9동 고시촌에는 국밥집만 해도 수십군데가 있을텐데요. 대부분 뼈해장국, 순대국이죠. 오늘은 오랜간만에 소고기국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오늘 찾아간 곳이 '행복한 국밥집'인데요. 이 집은 전통 소고기국밥만 전문적으로 판매를 하는 집으로 맛에는 나름 소문이 난 집입니다. 집에서 어머니가 끓여주신 소고기국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거예요.
행복한 국밥집은 셀프로 운영되는 집인데요. 식사가 주면에서 나오면 직접 들어가서 먹어야 하구요. 다 먹은 식기도 식기반납대에 넣어야 식사가 마무리 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게 셀프이다 보니 홀서빙하시는 분은 안계시구요. 주방에 사장님 혼자서 맛있는 소고기국밥을 만드시죠..
행복한 국밥집은 소고기국밥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집입니다. 공기밥은 추가가 가능하죠. 소고기국밥 가격은 4,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며, 주문과 동시과 선불로 지불하시면 요리가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카드결제도 가능하죠.
5분 정도 기다리면 소고기국밥이 나옵니다. 소고기국과 밥, 김치, 양파장아찌로 이루어진 식단이죠. 여러명이 가도 1인용으로 해서 나오구요. 홀에서 먹을 때도 서로 마주보는 자리는 없고 벽을 보고 먹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행복한 국밥집의 소고기국밥은 싱겁게 해서 나오구요. 식탁 위쪽에 보시면 고추가루, 후추가루, 소금이 준비되어 있는데, 취향에 따라서 셀프로 간을 해서 드시면 됩니다.
대학동 고시촌 맛집인 행복한 국밥집의 소고기국밥은 앞에서도 말씀드린데로, 어머니가 끓여주시는 소고기국과 맛이 아주 비슷합니다. 원래 소고기국밥은 금방 만든 것보다 오래 끓이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맛있다는 건 다들 아시죠. 국물맛도 일품이지만, 아래 사진에도 보는 것처럼 엄청나게 큰 소고기가 그릇당 5개 정도 들어있더군요. 질기지 않고 입에 넣어서 씹으면 단백한 소고기의 맛이 너무 좋더라구요.
서울 날씨에 밥이 식을까 바로 밥 한공기 입수시켰습니다. 역시 소고기국밥은 이렇게 먹어야 제맛이죠..
국밥에 김치를 얹어서 먹으면 더 맛있죠. 밥도 적당히 탱글해서 국에 말았을 때 뻑뻑해지지 않고, 국물과 잘 어울렸어요. 입에서 허하는 소리와 함께 폭풍 흡입이 시작됩니다.
이런 월척 소고기가 무려 5조각이나 들어있어서 국밥의 맛을 더해줍니다. 콩나물과 소고기를 같이 먹으니 더 맛있었어요.
이렇게 폭풍흡입이 시작되고, 잠시 후 쌀 한톨 남기지 않고 원샷했습니다. 오랜만에 소고기국다운 맛을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신림동 고시촌에서는 소고기국밥하면 행복한 국밥집이 최고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부근 대학동 고시촌에서 내세울만한 소고기국밥집인 행복한 국밥집인 우리은행에서 올라오셔서 대학동 치안센터에서 좌회전, 삼백집은 지나 해태어린이공원에서 좌회전하시고, 30미터 정도 더 가시면 서울돼지국밥집 옆에 자리하고 있어요.
대학동고시촌 추천맛집 _ 행복한 국밥집 소고기국밥 찾아가는 길(약도,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