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27일에 치러진 제52회 세무사 자격시험 제1차시험의 과목별 채점결과 및 대상인원, 연령별 성별 합격자현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시험현황에 대해서 살펴보면, 제52회 세무사시험에서는 9,684명이 1차시험에 접수하여 8,435명이 응시하였며, 이중에 1,894명이 합격하였습니다. 이로서 합격률은 22.45%로 전년도 30.64%에서 크게 낮아진 수치를 보여주었네요. 올해 시험은 시험 직후 조사에서도 작년보다 어려운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1차시험 과목별 채점결과를 살펴보면, 행정소송법과 민법, 상법이 높은 점수를 보인 반면, 세법학개론과 회계학개론의 과락률이 무려 52,53%와 58.37%로 대단히 어렵게 출제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낮은 행정소송법의 과락률은 11.62%입니다. 과락은 40점 미만을 말합니다.
1차시험에 이어 실시하게 되는 제2차시험의 대상인원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세무사 제2차시험은 작년도 1차시험의 합격자를 포함하여, 올해 제1차시험 합격자와 작년 추가합격자, 국세행정경력자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세무자의 경우, 국세행정경력자의 비율이 거의 일반응시자와 같을 정도로 높다는게 특징입니다. 경력자에 대한 배려도 중요하지만, 1차시험의 난이도를 고려해서 조정이 필요할 거 같네요.
1차시험 합격자의 연령별 분포입니다. 예상대로 20대에 이어 30대에서 가장 많은 합격자가 나왔네요. 20대는 1,036명, 30대는 700명입니다. 60대 이상에서도 2명이 합격하였네요. 축하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남녀 성별 합격자 현황입니다. 합격자 1,894명 중에서 남성이 1,299명, 여성이 595명으로 여성합격자비율이 31.41%입니다. 2차시험에서는 여성이 어떤 파워를 보여줄지도 기대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