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시생활의 모든 것, 고시박스입니다. 서울대부근 신림동고시촌 맛집 '백년초샤브샤브칼국수' 에 다녀왔습니다. 쫄깃한 백년초 샤브샤브칼국사나 보리비빔밥이 생각날 때면 가는 곳인데요. 젊은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음식도 깔끔한게 특징입니다. 버스 정류장 부근에 위치하고 있어 가기가 편하고, 몸에 좋은 백년초를 맛볼 수 있어 자주 방문하는 신림동 맛집이랍니다. 백년초샤브샤브에서는 몸에 좋은 야채보리비빔밥도 아주 맛있어요..
백년초 샤브샤브의 백년초는 제주산 백년초만 취급한다고 하는데요. 백년초는 백가지 병을 다스린다고 해서 백년초라고 한다는군요. 특히 백년초는 관절염, 기침, 정력강화, 당뇨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한약제라고 합니다.
아래는 백년초샤브샤브 칼국수의 메뉴들입니다. 이 맛집에서 주로 드시는 메뉴는 소고기샤브칼국수와 바지락칼국수, 왕만두 등이라고 하는데요. 왕만두 크기가 주먹크기와 비슷할만큼 큽니다. 오늘은 소고기샤프칼국수를 먹기 위해 왕만두는 포기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 백년초에 들어있는 물병을 주시는데요. 백년초색깔이 분홍색이라 백년초물도 분홍색이예요. 분홍색의 백년초는 뜨거운 물에 끊이면 하얀색으로 변한다고 하니 너무 신기하죠..
이렇게 분홍색의 칼국수를 삶으면 하얀 칼국수로 변신합니다.
호주산 고급 소고기라고 하네요. 샤브샤브는 거의 다 호주청정우를 사용하죠.. 한우는 이가격에 힘들 듯~
샤브샤브 국물이 바글바글 끊고 있습니다. 야채가 충분히 들어있어 깔금한 맛을 자랑합니다. 개인적으로 샤브샤브 먹을 때 야채랑 고기랑 같이 먹는 걸 좋아해서 완전 강추~
버섯과 소고기를 투척했습니다. 3명이 동시에 먹을거라 그냥 모두 다 넣었어요. 하지만 없어지는건 한 순간이었죠 ㅠㅠ.
소고기가 익었다 싶을 때 야채랑 바로 들었어요.. 소고기는 오래 익히면 질겨지니까요..
시원하고 깔깔한 국물에 야채, 버섯, 소고기가 어울어지는 맛이 정말 환상이네요.
소고기와 야채, 버섯 건더기를 다 먹고 난 후 칼국수를 입수시켰습니다. 분홍색의 백년초칼국수를 끓이면 하얀색으로 변해요.. 신기하죠..
칼국수를 먹고, 야채와 순두부가 들어간 볶음밥을 먹을 차례입니다. 배는 이미 터질거 같아요.. 하지만 순두부가 들어가 너무나 단백한 볶음밥도 먹어봐야겠죠.. 먹어봐야 맛을 아니까요^^
이렇게 3명이서 21000원 내고 배터지게 먹고 왔습니다. 소고기샤브샤브를 이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곳도 서울에는 많을 없을 듯 합니다. 시원한 백년초 샤브샤브 드시고 건강하게 살아요~~
[서울대부근 신림고시촌 맛집 백년초샤브샤브 칼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