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림동고시촌맛집] 장터막술집 ◀
안녕하세요. 고시생활의 모든 것, 고시박스입니다. 월요일이 어제인거 같은데, 벌써 금요일이네요. 신림동고시촌에서도 주말이 되면 서울대학생이나 고시생들이 거리를 가득 메우곤 하는데요. 오늘은 고시박스의 주말특집으로 저렴하게 파전을 안주 삼아 막걸리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할께요. 신림동고시촌 중에서도 대학동에 있는 '장터막술집' 이라는 곳인데요. 대학동주민센터 뒷쪽에 위치하고 있어 찾아가기도 편한 곳이에요. 주전자막걸리에 해물파전, 김치전 등의 전류뿐만 아니라 소라찜, 홍합 등등 아주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더군요. 가격이 저렴하고 실내가 넓기 때문에 주말에 막걸리 같이 마시는 친구 만나기엔 아주 좋은 장소인거 같아요~
먼저 장소안내(약도,위치)부터할게요~
자 장터막술집에 도착했습니다. 원래는 구이집 같았는데요. 언제부턴가 장터막술집으로 바꿨어요~
장터막술집은 두부김치, 두부간장, 오돌뼈볶음, 닭똥집볶음, 오징어볶음, 오징어데침, 골뱅이무침, 노가리, 마른오징어, 장떡, 김치전,동태전, 굴전, 해물파전, 계란말이, 소라찜, 홍합탕, 오뎅탕, 번데기, 대합뚝배기, 해물탕 등등 아주 다양한 안주메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 또한 저렴해서 장떡 5000원, 김치전 7000원, 소라찜 8500원, 해물파전 9900원, 오뎅탕 5000원, 굴전 9900원, 노가리 6000원, 꼬막찜 10900원이예요. 대부분 만원 이내에서 맛볼 수 있죠.
또한 장터막술집이라고 해서 술안주만 판매하는 것은 아니구요. 라면, 우동, 잔치국수, 짜파게티까지 판매를 합니다. 가격은 라면 2500원 그외 3000원입니다. 그리고 장터막술집은 시원한 동동주 한 주전자가 4000원입니다. 잔치국수도 좋지만 우리는 막걸리를 마시러 왔기 때문에 해물파전에 동동주 하나 주문했습니다.
장터막술집의 기본찬입니다. 무, 김치, 시원한 콩나물국이 나오네요. 편하게 막걸리 한사발하고 가는 컨셉인지 아주 간단하게 나옵니다.
콩나물은 정말 시원했어요. 술을 마시기 전에 속을 먼저 달래봅니다. 오늘도 수고하렴~
주전자 막걸리가 나왔습니다. 그냥 막걸리가 아니라 동동주라네요. 한주전자에 4000원이면 아주 착한 가격임은 틀림없는 거 같아요. 막걸리 사발이 토기같네요.
기본찬도 있겠다 막걸리부터 한잔 따라봤습니다. 동동주라 그런지 역시 서울장수막걸리나 국순당하고는 조금 다른 맛입니다. 맛있네요. 술이 술술 넘어갈 거 같아요~
기다렸던 파전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파는 어디가고 새우만 보이네요. 헐~ 하지만, 이 파전의 비밀은 후라이팬에서 거꾸로 쟁반에 올린 것입니다. 보통 보기 좋게 파가 위로 가게 하는데 아주아주 특이한 파전인거 같아요. ^^ 뭐 아래에도 해물이나 새우가 많이 들어 있어서 이집은 해물을 많이 사용하는구나라는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서 이렇게 했을 수도 있겠군요.
자 안주가 왔으니, 본격적으로 막걸리를 한번 마셔볼까요?? 막걸리 한사발 원샷하고 숨어 있는 파를 찾아서 맛있게 먹어봅니다.
잠시 후 김치전 서비스도 나왔어요~~~ 제가 좋아하는 걸 어떻게 아시고 김치전을 서비스로 주시네요. 오호~
이렇게 친구랑 막걸리 두 주전자 마시고, 파전으로 배를 빵빵하게 채운 후 장터막술집을 나왔습니다..
신림동고시촌의 대학동 주민센터 부근에 위치한 장터막술집 편이었습니다. 이름답게 장터막술집은 저렴한 술, 저렴한 안주로 간단히 막걸리 마시러 가기에 좋은 집 같아요.
